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한국 동남아 학계 인사 초청 간담회를 27일 서울 한-아세안센터 아세안홀에서 개최했다. 김형준 한국동남아학회장(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국장을 비롯해 학계 및 외교부 인사 10여명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한-아세안 경제협력 과제, △사람 중심 한-아세안 공동체 구축을 위한 사회문화 협력, △한-아세안센터의 역할 강화 및 △동남아 학계, 외교부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서울 지역 연구진을 중심으로 초청,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아세안 국가들의 백신 보급이 늦어지면서 아세안의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한-아세안 교역, 투자 등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에 비추어 아세안의 속도감 있는 경제 회복을 위한 보건 협력 및 신성장동력 발굴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무역불균형 문제와 베트남 편중현상에 대해서도 논의하면서 신남방정책에 따른 ‘상생번영’의 한-아세안 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불균형 이슈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노력이
국립외교원(원장: 김준형)이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신남방정책 4년의 성과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정책 세미나(13:30-16:30)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2층 라일락 룸에서 열렸다.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 김상희 국회 부의장(영상축사), 오영주 외교안보연구소장, 김형준 한국동남아학회장 등 25여 명의 국내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 4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박복영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대외 환경 변화와 신남방국가의 수요를 반영하여 한 단계 높은 포괄적 협력을 공고화하는 한편, 향후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지역전략과 연계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는 정책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경제통상·사회문화·외교안보 등 분야에서 지난 4년 간 신남방정책의 긍정적 성과를 평가했다. 신남방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화하기 위해서는 신남방정책이 우리의 대표적 대외정책으로서 문재인